[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1%내 하락...사흘째 횡보중

2021-08-30     이성우 기자
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연일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이 1%내 소폭 하락헤 사흘째 횡보하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가상자산 관련 주목할만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횡보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21% 하락한 개당 5729만400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테이퍼링 공포로 인해 롤러코스터를 타던 비트코인 가격은 5700만원에 안착한 후 횡보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76% 하락한 개당 377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같이 가격이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작아 횡보하는 모습이다. 더불어 리플도 전일 동시간 대비 0.74% 하락한 개당 1340원에 거래됐다. 리플도 사흘째 1300원대를 유지중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모두 지난 주말간 주목할만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30일 외신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가상자산, 블록체인 관련 영상을 임의로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틱톡이 자체 규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토픽을 다루는 틱톡 유저 루카스 디모스는 영상이 계속해서 차단당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영구 사용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일부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영상에서 바이낸스, 탈중앙화금융 같은 단어를 언급할 시 검열, 차단 당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언급 시에도 차단 가능성이 있다고 제보했다.

이밖에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74% 하락한 개당 1911원에 거래됐다. 또 네이버 계열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도 전일 동시간 대비 1.3% 하락한 개당 160달러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