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온다] 마블부터 스타워즈까지...'月 9900원 or 年 9만9000원, 4명 동시접속'
오는 11월 12일 한국에 공식 출시되는 디즈니+(디즈니플러스)의 주요 기능이 공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4일 '코리아 미디어 데이' 기자 간담회를 열고,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 및 서비스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폭넓은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폭넓은 일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스타 브랜드를 포함, 총 1만6000회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스타 브랜드에서는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및 한국 콘텐츠는 물론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독료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이다.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더불어 시청 제한 기능을 통해 자녀들을 위한 인터페이스 설정 등 각 사용자에 맞춰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다. 그룹워치(Group Watch) 기능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함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지원 기기도 다양하다.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 및 모바일, LG 헬로비전 케이블 TV, KT 모바일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및 태블릿 기기와 스마트 TV, 커넥티드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크롬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등도 지원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이용자 맞춤형 환경과 인터페이스(UX/UI)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 디즈니플러스에 접속하면 '이용자를 위한 추천 콘텐츠' '최신 콘텐츠' '기존에 시청하던 콘텐츠' 등이 펼쳐진다.
지원 언어도 다양하다. 현재 23개 언어로 자막과 더빙 옵션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국 출시 시점에는 28개 언어까지 추가할 전망이다. 또 15개 언어로 제공되는 인터페이스 역시 출시 시점까지 20개 언어로 확대한다.
소비자들은 오는 11월 12일부터 디즈니플러스 공식 웹사이트 혹은 안드로이드 및 iO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디즈니플러스에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