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온다] '디즈니 콘텐츠 제작 역량, 亞 제작자들에 개방'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그동안 축적해온 콘텐츠 제작 역량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창작자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수백 명의 아태지역 크리에이터들과 디즈니의 세계적 감독, 콘텐츠 전문가를 이어주는 징검다리를 놓겠다는 것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14일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수백명의 아태지역 최고 창작자들과 디즈니의 세계적인 감독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아태지역 창작자들에게 전달,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디즈니가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의 파트너십이다.
아태지역 전역의 창작자들은 마스터 클래스, 라이브 패널 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최고 경영진 및 크리에이터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다. 디즈니 소속 세계적인 크리에이터와 교류하고,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역량을 학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디즈니는 압도적인 규모의 스튜디오 투어를 제공하고, 13개 지역에서 교류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언급했다.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픽사,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6개가 넘는 브랜드를 통해 구축한 압도적 규모의 창작 생태계를 개방하겠다는 의미다.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FX 프로덕션, 20세기 스튜디오 등도 포함된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크리에이터들은 이 특별한 기회들을 통해 마블은 물론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들의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이 아태지역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