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영업이익 2220억…전년비 1% 증가

2021-10-27     남도영 기자
삼성SDS 잠실캠퍼스/사진=삼성SDS

삼성SDS가 여전한 물류 강세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3조3813억원, 영업이익 2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9%,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외사업 확대,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3792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물류 대외사업 매출액은 기존 대외고객의 서비스와 지역이 확대 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한 38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물류 사업 전체 매출액 대비 19% 수준이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고도화 된 기업향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차세대 ERP 기반 대외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업종 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물류 분야에서는 고객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에 기반한 디지털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