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3Q 영업이익 3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외-광고 매출은 성장
국민 퍼즐 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는 2021년 3분기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9%, 당기순이익 8.8% 증가했으며 영역이익은 1.6%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실적은 지난 6월 선데이토즈플레이와 링스게임즈, 자회사 두 곳의 합병에 따른 신설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합병 및 실적 효과 등이 전량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분기 매출 95억 원을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실적 반영에 따라 선데이토즈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3.3%, 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 대비 40% 감소했으나 이는 전분기 자회사 합병에 따른 지분 평가 이익의 일회성 반영, 증가에 따른 것으로 성장세는 진행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해외 매출과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매출은 분기 매출 중 44% 비중인 12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해외매출이 38% 비중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해외 매출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고마진 사업인 광고 매출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3분기에만 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궤도에 안착했음을 증명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이사는 "국내외 게임 서비스와 광고 사업을 비롯해 플레이링스와 함께 이달부터 협업에 나설 게임 개발사 플라이셔와의 시너지 효과로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