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상] 2021년 최고의 게임은 '오딘', 게임대상 품었다....김재영 7년만에 대상 탈환

2021-11-17     이수호 기자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게임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지스타 트위치 캡쳐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모바일 히트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쥐었다. 

17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수상작으로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을 선정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게임 기자)의 온라인 투표(11월 1일~11월 8일) 결과를 반영, 최종 결정했다.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김재영 대표는 지난 2014년 개발한 '블레이드'에 이어 두번째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6월 출시된 오딘은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거대한 대륙을 그대로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을 앞세워 출시 직후 국내 매출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오딘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와 넷마블 '제2의 나라' 등 대형 게임사의 쟁쟁한 대작과 출시 시기가 겹쳤지만, 이들을 모두 잠재우고 일매출 20억~30억원대의 기록적 수익을 반년째 이어가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는 "오딘이 큰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라인온하트스튜디오 모든 개발자들과 카카오게임즈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용자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게임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