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롤드컵,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투어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가 2022년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최 도시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롤드컵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며 멕시코와 캐나다 등 북미를 종단하며 대회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2022년 롤드컵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LoL e스포츠 리가 라티노아메리카 노르테 경기장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미국 뉴욕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8강이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와 8강 경기는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펼쳐진다. 이후 캐나다로 무대로 옮겨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4강이 진행되고 대망의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북미 지역에서 롤드컵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 2012년, 2013년, 2016년에는 미국에서만 진행됐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2022년 롤드컵 결승전 장소인 체이스 센터는 2019년 개장했으며 LCS의 골든 가디언스가 둥지를 튼 곳이다. NBA 명문 구단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구장이기도 한 체이스 센터는 다양한 콘서트, 컨벤션 및 기타 대규모 이벤트가 개최되는 장소로, 1만8064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LoL e스포츠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2016년 이래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라이엇 게임즈 최대 이벤트인 롤드컵을 북미 대륙을 비롯해 전 세계의 팬 여러분과 함께 기념할 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