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플 글래스, 2025년 출시 전망...'안경으로 메시지 볼 수 있다?'
근미래에 많은 사람이 가상현실(VR) 기기를 구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2022년을 '메타버스의 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곧 증강현실(AR) 헤드셋 등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가 인기를 끌게 되면 많은 사람이 스마트 글래스, VR 헤드셋을 구매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수년간 애플이 AR, VR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올해 말 출시하고 이후 AR 글래스 '애플 글래스' 공개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애플 전문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글래스의 렌더링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유출 정보와 특허 문서를 토대로 제작됐습니다.
애플글래스는 착용시 시야에 그래픽이 출력되는 안경 세트입니다. 특정 디스플레이 화면만 볼 수 있었던 VR헤드셋과 달리 AR 글래스는 투명 안경 렌즈를 통해 실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소형 프로젝트 또는 투명 픽셀로 안경 렌즈에 정보가 표시됩니다. 이용자는 실제 시야에서 문자 메시지, 지도 방향, 통화 연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애플글래스의 디자인을 일반 안경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레이더 센서로 실제 환경, 이용자의 손동작 등을 추적 가능합니다.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존 프로서는 작년 5월 애플글래스 가격은 499달러(약 59만9000원), 출시 시점은 2025년 이후로 관측했습니다.
한편 지난 4일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MR 헤드셋에 대한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디스플레이 분야 애널리스트 로스 영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MR 헤드셋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니가 공급할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2개와 함께 AMOLED 디스플레이 1개가 사용됩니다.
과연 애플이 VR·AR 기기를 통해 향후 메타버스 시대에도 현재의 위상을 이어갈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