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오비맥주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2022-02-07     김가은 기자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비맥주의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회사는 오비맥주 공장 내 모든 설비를 사물인터넷(IoT)로 전환해 글로벌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 네트워크, 서버 등 인프라부터 보안 솔루션, 백업시스템,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스마트팩토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가 적용되며,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지멘스(Siemens)의 설비 제어 하드웨어 PLC 통신 모듈이 공급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구축 이후에는 센서와 IoT를 활용해 모든 공정의 데이터를 가시화할 수 있으며, 실시간 자동 수집 시스템으로 위해요소 발생 시 즉시 개선조치가 가능해진다"며 "이는 향후 공정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환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AI)팩토리 팀장은 "데이터 수집·모니터링부터 데이터 분석, 정보보안, 백업관리 등 토탈 솔루션을 지원한다"며 "향후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식음료, 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