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등판 앞둔 위메이드 위믹스, 첫 소각 나섰다...1300억원 규모

2022-02-23     이성우 기자
위믹스 BI / 사진=위메이드트리 제공

 

위메이드가 오는 25일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첫 소각에 나선다.

23일 위믹스 미디엄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는 25일 위믹스 2000만개를 소각한다. 위믹스 가격을 개당 6500원으로 계산하면 약 1300억원 규모다. 위믹스팀은 위믹스 일부 수량을 예비 수량에서 제거함으로써 위믹스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각 과정이 완료되는 즉시 트랜잭션 ID가 공개된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약 24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누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생태계가 성장했을 때 위믹스 홀더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반영한 소각 플랜이다"라며 "위믹스 가격이 생태계 성장을 나타내는 좋은 지표라고 봤고, 전고점이 24달러이니, 2% 소각하게 돼 있어 1~2주 안에 소각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3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2에 참여한다. 위메이드는 GDC에서 메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 유니티 등과 함께 최고 등급 스폰서 참여를 확정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