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 '김정주 창업자의 희망은 다음 세대에서도 계속 될 것'
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로 게임업계는 물론 IT업계 전체가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추모 성명을 냈다. 협회는 김정주 창업자의 업적을 기리며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 함께 사랑받는 '디즈니'와 같은 콘텐츠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김정주 창업자의 희망은 다음 세대에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김정주 창업자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게임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인터넷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고, 황망한 소식에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주 창업자는 1994년 12월 넥슨을 창업해 우리나라 최대의 게임사로 키워낸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 1세대 창업가"라며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는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새 역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넥슨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며 2013년 제주도에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을 개관했고, 2016년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 전국 주요 권역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협회는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 함께 사랑받는 디즈니와 같은 콘텐츠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던 김정주 창업자의 희망이 다음 세대에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는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에 모범으로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수 많은 젊은 창업가들에게 멘토이자 귀감이 되어 온 김정주 창업자의 업적과 뜻을 기리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