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 개선으로 우수사업장 선정

현대오토에버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2021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는 에너지진단의 품질향상과 개선이행투자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파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공조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항온항습기의 송풍기를 고효율 인버터 제품으로 교체 적용하고, 장비 간 그룹 연동운전으로 정보기술(IT)서버 부하에 따른 가변 운전제어를 적용했다.

전산실에는 공기 차폐 장치(Containment)를 설치해 공조설비의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회사는 연간 2억원 가량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했으며, 이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향후 회사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기후변화 주범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또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확대해 파주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개선 사항을 다른 데이터센터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 효율화 등 지속적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