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점령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글로벌 이용자 수 2000만명 돌파

2022-03-08     이성우 기자
/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 '로스트아크'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지 약 3주 만에 글로벌 이용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월 11일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160여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스트아크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10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 국내 등을 포함한 글로벌 전체 이용자 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11일 론칭 이후 약 2주 연속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대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32만명이다. 이는 스팀 역대 2위의 기록에 해당하며 이는 한국 MMORPG로서 전례 없는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로스트아크는 현재 세계 최고 권위의 문화 콘텐츠 리뷰 사이트 중 하나인 '메타크리틱'에서 전세계 게임 평론가들의 리뷰로 집계되는 메타스코어 '81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한국 MMORPG로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또한 게임만을 전문으로 평가하는 '오픈크리틱'에서도 82점을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를 평가한 전문가들은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몰입감을 주는 연출과 전투 시스템, ▲뛰어난 비주얼과 아름다운 음악을 강점으로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작품성과 게임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전문가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신규 모험가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산 게임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또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국내 모험가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