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여성-환경-노동인권 챙긴다...임팩트 그라운드 '눈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조직을 지원하는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사업을 실시한다.
11일 브라이언임팩트는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 일환으로 6개 사회혁신조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6개 조직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국내 유일 화학물질 민간 연구소), 세상을품은아이들(위기 청소년 지원 기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수용자 자녀 지원 기관), 여성환경연대(여성의 시각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관), 인권재단사람(인권 연구·교육 지원 기관), 푸른나무재단(국내 최초 학교폭력 예방 재단)이다.
이날 재단이 공개한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은 재단의 핵심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활동의 근간을 다지는 기초 사업이 될 전망이다. 임팩트 그라운드라는 사업명은 '좋은 대지 위에서 자란 나무가 훌륭한 숲을 일군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사회혁신조직이 소셜 생태계에서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6개 조직은 재단으로부터 총 100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국내에서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가와 조직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