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의 '신의 한수'…브랜드 관, 거래액 20배 '쑥'
카카오스타일은 운영하는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가 브랜드관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20배 상승하고 누적 구매자 수는100만명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그재그 브랜드관 올해 2월 거래액은 론칭 첫 달인 지난해 3월 대비 1927%(20배) 증가했다. 입점 브랜드 수는 1500곳이상으로 현재 23만개 이상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년 동안 브랜드관에서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72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조사한 2020년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인구수(73만)와 비슷하며 제주도 전체인구(67만) 보다 많은 수치다. 구매자 중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연령대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브랜드 상품 구매자 중 소호 상품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의 비중은 9%로, 브랜드관이 신규 고객 창출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브랜드관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인 52%가 첫 구매 후 재구매를 진행했으며 이 중 3회 이상 구매한 고객도 29%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4개월 동안 매출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미쏘'다. 다음으로는 '컴포트랩', '도로시와', '솔트앤초콜릿', '칼린' 순으로매출이 높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콜릿 무스탕', '빅토리아슈즈 메리제인', '컴포트랩 브라렛', '필인더블랭크 숄더백', '고세 스퀘어숄더백' 순으로 외출복, 이너웨어, 신발, 가방 등이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그재그 브랜드관은 '아위', '메종마레', '메그제이', '더센토르', '로서울'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케즈', '빅토리아슈즈', '스코노' 등 글로벌 슈즈 브랜드, '미쏘', '뮬라웨어', '세컨스킨' 등 에슬레져 및 국내 SPA 브랜드까지 입점하며 폭 넓은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