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쿼드마이너,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 개발 '맞손'
2022-03-31 김가은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네트워크탐지대응(NDR) 전문 기업 쿼드마이너와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쿼드마이너는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위협 탐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 기업에 네트워크 풀 패킷 기술 기반 솔루션을 공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보안 기술과 제품을 상호 연계하며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이기종 보안 이벤트 통합 분석 기술과 쿼드마이너 네트워크 노하우를 결합해 풀 패킷 분석 기반의 선제 탐지·대응 기능 강화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또 다른 공동 사업 개발에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범중 쿼드마이너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함께 확장된 사이버보안 위협분석 및 대응(XDR)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반 기술을 결집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및 해외 정부·금융 시장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창섭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격자가 노릴만한 공격 대상과 경로가 더 다양해졌다"며 "이번 협약으로 위협 탐지·대응 기능을 강화하며, 보안성과 업무 안정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