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3700만원에 달라 붙은 비트코인...횡보 지속된다

2022-05-27     이성우 기자
비트코인 차트 / 사진=이성우 기자

비트코인이 열흘 가까이 37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65% 하락한 개당 3765만6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8일 이후 370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강세작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거시경제 리서치 업체 라무르의 이브 라무르가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겨울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2023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하는 강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의 다음 분수령은 2024년으로 예정된 반감기다. 공급이 감소하며 자산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고점 대비 55% 이상 하락했고, 약세장을 빠져나가기 위한 조건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7일 기준 비트코인 시장점유율(도미넌스)가 45.5%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7.13% 하락한 개당 231만6000원에 거래됐다. 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2.5% 하락한 개당 507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횡보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6.39% 하락한 개당 556원에 거래됐다. 또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1.96% 상승한 개당 52달러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