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1Q 영업익 2879억...코인 불황에 1년새 '반토막'

2022-05-30     이수호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캐리커쳐=디미닛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30일 두나무가 공개한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월~3월 매출액은 4269억원으로 1년새 17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2879억원으로 1년새 절반 수준까지 빠졌다. 

보유자산 규모는 10.2조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했고, 현금성자산 또한 6.9조원으로 작년과 비슷했다. 보유 가상자산의 경우, 54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00억원 가량 평가손익이 늘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자산총액 10조원을 돌파한 두나무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통상 이를 대기업 집단으로 부른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