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이어 신한은행 떠났다...카카오 클레이튼 파트너 이탈 '러시'

2022-06-30     이수호 기자
표=카카오 클레이튼

 

최근 클레이튼을 떠나 이더리움으로 플랫폼을 전환한 NFT 개발사 '멋쟁이 사자처럼'에 이어 클레이튼 핵심 파트너로 불렸던 신한은행 또한 1년만에 파트너십 종결을 선언해 귀추가 쏠린다. 

30일 카카오 클레이튼은 자사의 소셜네크워크 계정을 통해 "신한은행이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서 탈퇴한다"며 "기존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기존 멤버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수년째 블록체인에 힘을 주던 신한은행은 지난해 카카오 클레이튼 거버넌스 멤버로 합류,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꿈꿔왔다. 그러나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한 채, 양사 파트너십은 종결됐다. 

한편 현재까지 카카오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카카오와 넷마블 외에도 카카오페이, 해시드-오지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오플라이, 위메이드,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안랩, 셀트리온, 구미, SK네트웍스,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바이낸스, 한화시스템 등이 있다. 이들은 함께 클레이튼을 운영, 노드를 운영하고 있다. 

클레이 예치 비중은 카카오가 전체의 11.7%로 가장 많고, 이어 넷마블(11.3%)과  그라운드엑스(9.07%), 카카오페이(6.84%)가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클레이튼 기축통화 클레이의 개당 가격은 302원으로, 일간 트랜잭션은 약 20만회에 불과하다. 거래 수수료도 백만원 단위에 그치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