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F&B 최강자 라운지랩, 식음료 스타트업 '엠비치오넴' 인수

2022-07-26     이수호 기자
CI=라운지랩

 

서비스 로봇 기술기업 라운지랩은 식음료 리테일 스타트업 '엠비치오넴'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엠비치오넴은 2020년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를 콘셉트로 하이퍼로컬(동네 정도의 좁은 지역) 기반 카페 브랜드 '오우야'를 합정, 마곡, 해방촌, 종로 등에서 운영중이다. 작년에는 액셀러레이터인 크립톤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을 직접 개발한 무인화 솔루션을 활용해 10여 개의 푸드리테일 매장을 직접 운영해온 라운지랩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엠비치오넴의 F&B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내재화해 리테일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이후 엠비치오넴은 '(주)라운지엑스'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라운지랩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라운지랩은 이번 인수과정에서 김성빈 엠비치오넴 대표를 라운지랩의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라운지엑스가 로봇 실증과 함께 수익을 창출하고, 라운지랩은 전문적인 로봇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는 이원화된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