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우영우'에 푹 빠졌다…20개국 정상·글로벌 3위 달성

2022-07-29     이영아 기자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은 우영우가 지난 28일 기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영우는 한국과 일본, 바레인, 볼리비아, 홍콩,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총 2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방글라데시와 이집트, 칠레, 페루 등 11개 국가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인도, 파나마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우영우의 돌풍은 이어져 9위에 올랐다.

박은빈과 강태오, 강기영 등이 출연한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다. 우영우는 닐슨코리아 기준 1회 0.9%의 시청률로 출발해 9회 15.9%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플릭스 최대 시장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TV쇼 '톱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면서 "우영우는 특정 지역, 인종에 편중되지 않는, 범세계적으로 공감을 얻는 콘텐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