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이 미국 액셀러레이팅 기업인 유사코그룹(USAKO Group)에게 1000만 달러(약 116억 원)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사코그룹은 투자·기술·창업·기업·법률전문가 등이 모여 미국의 유수 벤처 캐피탈 경영진과 함께 설립된 기업이다. 서울 스타트업 허브 글로벌 파트너사이며, 한국과 미국 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돕고 있다.

시그마체인은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미국법인인 시그마체인 USA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사코그룹의 투자로 인해 시그마체인의 미국진출이 예상보다 빨라졌다.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계에서 오라클 같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시그마체인은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광역시의 ‘블록체인 기반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메인넷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시그마체인의 기술표준인 ‘PASTA(PIA Alliance Standard Token Agreement)’ 기술을 활용해 AI 뷰티 커머스 플랫폼인 ‘엘픽스’(LFIX)와 베트남 전용 ‘스낵’(SNAC) 2가지 신규 디앱(DAapp) 서비스를 론칭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