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믹스 플레이 홈페이지
/사진=위믹스 플레이 홈페이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동시 접속자 수 3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45레벨부터 가동되는 토크노믹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따르면 오전 1시 현재 나이트 크로우 동시 접속자 수는 30만9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 이후 8일만에 동시 접속자 수 30만명 고지에 오른 것.

특히 최근 흥행은 45레벨 이후부터 가동되는 '토크노믹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메이드가 지난 2021년 선보였던 '미르4'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30만명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소위 '작업장'들이 진입한 이후 '흑철' 가격이 폭락한 바 있다.

미르4와 미르M을 통해 토크노믹스를 고도화한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에서 기축토큰인 크로우를 기반으로 한 멀티 토크노믹스를 선보였다. 중요한 장비 합성에 필요한 재료를 토큰화 하는 형태다. 현재 나이트 크로우에는 파피루스 등 6개의 인게임 아이템이 토큰화 돼 있다.

게이머들은 45레벨 이후 시작되는 토크노믹스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통해 만들어낸 아이템을 게임 밖으로 가져가도록 만든 것이 아니라, 토큰들을 기축토큰인 크로우로 교환하거나, 위믹스로 크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를 잘 했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평가다.

특히 크로우를 게이머 당 하루에 100개씩만 발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면서 게임 내 경제 구조가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눈에 띈다. 위믹스로 크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위믹스의 활용처도 만들어냈다. 서버와 상관없이 토큰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버 별 유불리도 없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설명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인기를 끌면서 위메이드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현재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을 통해 약 36만달러가 적립됐다. 전체 매출의 1%가 적립되는 것으로 추산하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매출은 3600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위메이드는 안정적으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서비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연일 서버 그룹을 추가하며 게이머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돕고 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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