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경기 판교에 위치하고 있는 사옥 외벽에 '판타스틱 베이스볼' 대형 래핑을 공개했다. /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경기 판교에 위치하고 있는 사옥 외벽에 '판타스틱 베이스볼' 대형 래핑을 공개했다. /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신작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오는 23일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에 맞춰 야구 열기를 게임으로 이어온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서원일 위메이드 사업개발본부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GDC 2024 강연에서 '판타스틱 베이스볼'이 오는 21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청중들에게 위메이드에 대해 소개하면서 출시할 예정인 '판타스틱 베이스볼' 출시일을 깜짝 공개한 것.

서원일 본부장은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메이저리그(MLB)와 대만리그(CPBL), KBO리그가 통합된 야구게임"이라며 "리그가 다른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해서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다. 다른 리그도 도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국내 대표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개발진이 주축으로 설립한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이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간편하게 조작해 즐길 수 있다. 싱글 플레이, 시즌, 챌린지, 쇼다운, 친선 경기 등 다양한 PvP(Player vs Player)와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를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출시에 앞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사옥 외벽에 판타스틱 베이스볼' 대형 래핑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형 래핑에는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선수의 모습이 담겼다. 역동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통해 대형 MMORPG 서비스 역량을 뽐낸 위메이드가 처음 도전하는 야구게임 장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샌프란시스코(미국)=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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