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왼쪽)과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가 청년 맞춤형 금융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토스 제공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왼쪽)과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가 청년 맞춤형 금융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토스 제공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가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청년 맞춤형 금융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청년재단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토스씨엑스 강희진 대표와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청년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금융 멘토링 사업 개발 및 운영 등에 나선다.

토스씨엑스는 금융 상담 노하우를 살린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 청년, 경계선 지능 청년 등 청년재단에서 지원 중인 청년들이 금융 지식을 쌓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재단은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청년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익 사업을 전개해 온 만큼 맞춤형 금융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는 "청년 세대가 미래 준비를 위한 자기주도적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안을 마련하는 것에 청년재단과 뜻을 모았다"며 "토스씨엑스가 전방위에서 금융 고객을 상담하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설계해 청년들이 금융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길러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직후에는 청년 당사자와의 간담회도 열렸다. 금융 상품 정보를 얻기 위한 창구가 부족한 점과 사회초년생이 겪는 신용 관리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나눴다. 이어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을 제안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