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팔라스퀘어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팔라스퀘어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와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합작해 만든 조인트벤처(JC) '팔라(Pala)'가 핵심 서비스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 '팔라스퀘어'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 사유는 NFT 시장 약세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이다. 

29일 팔라는 NFT 거래소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에 대한 구체적은 설명 없이 내달 28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팔라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와 AI 기업 알체라와  합작해 만든 JV다.

2021년 11월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 '알랍(Alap: The Lost Pioneers)'을 민팅 35분 만에 '완판'해 NFT에서 가능성을 본 팔라는 2022년 1월 NFT 마켓 팔라스퀘어를 출시했다. 이후 국내 NFT 마켓 중 가장 높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약세장인 크립토윈터와 함께 찾아온 NFT 약세장에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모습이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가상자산 시장에는 활기가 돌았지만, NFT 시장은 여전히 얼어 붙어있는 상태다.

팔라 관계자는 "자금 상황이 어려워 서버비나 인건비를 부담하기 어려워졌다"며 "일단은 잠정 중단하고 모회사들과 같이 의사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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