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캐리커쳐=디미닛
최수연 네이버 대표/캐리커쳐=디미닛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직원 개개인과의 신뢰를 다잡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13일 제 2사옥인 '1784'에서 최수연 이사, 김남선 CFO 등 새로운 리더십이 이끌어갈 네이버의 방향을 제시하는 NAVER Meetup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 대표는 "저희는 차세대 리더십 위해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로 과거 불행했던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일이 문화를 쇄신하는 것"이라며 "멀어졌던 거리.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고 그런 면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진행하며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부적으로는 20년된 기업이기 때문에 문화를 바꾸는게 큰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결국에는 의지를 보여주는것이 인사제도와 문화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바꾸려는 것은 그 과정에서 소홀하게 느껴졌던 직원들은 없는지, 개개인이 성장을 체감하고 있는건지 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근무제 개편에 대해선 재택근무에 대해 직원들 상당수가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전면재택 운영하면서, 협업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이 최적의 업무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연한 협업의 가치, 모아서 일하는 강점이 있기에 이를 접목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