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석 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 기술팀 대리가 웨비나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웨비나 영상캡처
박해석 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 기술팀 대리가 웨비나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웨비나 영상캡처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 도입 이후 만족도는 200% 이상이다"

박해석 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기술팀 대리는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협업의 표준을 제시하다' 웨비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NHN두레이의 협업툴 '두레이' 도입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메신저부터 근무관리까지 업무 효율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 2020년, 한컴은 재택근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다양한 문제점을 직면했다. 팀·본부마다 서로 다른 협업툴을 사용해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업무 연속성·효율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한컴은 지난해 NHN두레이의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 도입 이후 달라진 업무 풍경을 소개했다. 한컴은 두레이 도입 후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다고 강조했다. 메신저, 화상회의는 물론 ▲프로젝트 기능 ▲위키 기능 ▲드라이브 기능 등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 과정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기능은 진행하는 사업들을 폴더 형태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상위·하위 프로젝트를 구분할 수 있으며, 사업 진행도를 수치화해 가시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첨부문서, 이슈, 캘린더 연동을 통한 전체 일정을 관리·공유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무 혼선없이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했다고 한컴 측은 설명했다.

드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문서 공동편집 사례/사진=웨비나 영상 캡처
드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문서 공동편집 사례/사진=웨비나 영상 캡처

또한 위키 기능으로 회의 준비 및 고객사 설치 가이드 작성 등을 쉽게 할 수 있었으며, '드라이브 기능'을 통해 주간보고, 고객사 제안서, 규격서 등 여러 부서의 담당자가 작성해야 하는 문서들을 공동편집해 취합, 수정과 같은 별도 과정을 없앴다.

박해석 한컴 대리는 "제안서 등 문서 작성 시 영업팀, 개발팀이 함께 작성해야 하는 경우 드라이브 공동편집 기능으로 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내용이 섞이거나 꼬이지 않고 별도 수정 작업없이 완성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팀원과 메신저로 소통시 자동번역이 제공되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그는 "팀 내에 외국인 직원이 있는데 메신저로 대화할 때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입력해도 자동번역이 된다"며 "언어를 신경쓰지 않아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보안성·편의성으로 공공시장 공략

이날 NHN두레이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각종 보안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전자결재와 근무관리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공공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두레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인증인 'CSAP' 외에도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평가 'CSA' 골드 등급 ▲PIMS ▲ISMS 인증 등을 획득했다. 다른 협업툴 대비 공공기관 채택 비율이 높은 것도 이같은 보안성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준 NHN두레이 온보딩팀 과장은 "공공기관에서도 즉시 사용이 가능할 만큼 보안성이 높다"며  "공공 비즈니스 필수 인증인 'CSAP'는 물론 국정원 보안 심사 맞춤 컨설팅도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준 NHN두레이 온보딩팀 과장이 보안성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사진=웨비나 영상 캡처
이준 NHN두레이 온보딩팀 과장이 보안성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사진=웨비나 영상 캡처

이어 연사로 나선 김옥주 NHN두레이 사업팀 과장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자결재, 근무관리 등을 직접 시연했다.

전자결재의 경우 기본 서식을 제공해 사용자가 용도와 목적에 맞게 편집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 부서별, 담당자별 결재선을 세분화했다. 특히 진행 중인 문서에서는 결재선을 변경하고 의견을 입력하거나 참조·공람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사 이동과 소속 부서 폐지, 담당자 부재 등 상황에서 이전 문서를 조회할 수 있는 아카이빙 기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해 전자결재 도입에 대한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김옥주 NHN두레이 사업팀 과장이 전자결재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사진=웨비나 영상 캡처
김옥주 NHN두레이 사업팀 과장이 전자결재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사진=웨비나 영상 캡처

근무관리 기능은 전자결재와 연계돼 실행된다. 주 52시간 근무관리가 가능하며,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 유형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출퇴근, 연차를 시간 단위로 관리할 수 있으며, 연장·휴일 근무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다.

김 과장은 "올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결재 문서를 정부 전자문서유통시스템과 연계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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