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대표 브랜드 '쿠키런' 지식재산권(IP) 통합 누적 이용자 수가 전 세계 248개국에서 3억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IP 누적 매출도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넘겼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IP는 특정 권역에 편중되지 않고 글로벌 각 지역에서 이용자 층이 고르게 분포됐다. 최근 1년간 이용자 활성도가 높은 국가는 한국, 미국, 중국, 태국, 러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 기준 상위 국가는 미국, 한국, 대만, 영국, 캐나다 순으로 확인됐다.

쿠키런은 지난 2009년 모바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출발해 역할수행게임(RPG), 퍼즐 어드벤처, 협동 액션 등으로 장르를 넓혀왔다. 500종 이상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굿즈, 출판, 전시 등 오프라인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 무형문화 장인들과 협업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IP를 감각적으로 결합한 '아트 컬래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국가유산청과 함께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전을 개최했다. 나전칠기, 연등, 분청사기 등 전통 무형문화로 재해석한 아트 협업 작품 10종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전시도 내년 중 진행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며 즐거움을 전파하고 글로벌 IP로서의 존재감을 보다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