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X NFT 마켓 이루다 본부장 인터뷰
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전달이 목표, 붕어빵 타이쿤에 유틸리티 접목,
게임 이외에도 엔터 쪽으로 분야 확장, 생활 밀접형 NFT 선보일 것
웹3.0 시대의 문화 중심지 역할 하겠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NFT비즈본부 본부장 /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NFT비즈본부 본부장 /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최근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를 내놓은 컴투스 그룹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NFT 마켓 'C2X NFT 마켓'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게임 ▲미술 ▲뮤지컬 등 NFT를 판매중이다. 

테크M은 C2X NFT 마켓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NFT비즈본부 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C2X NFT 마켓을 통해 문화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플랫폼 전문가가 이끄는 C2X NFT 마켓...지갑서 차별점 만든다

지난달 26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컴투스홀딩스 사옥에서 이루다 본부장을 만났다. 컴투스 그룹 합류 8년 차인 이 본부장은 컴투스 그룹의 모바일 플랫폼 하이브에서 개발과 사업을 담당해왔다. 올해부터 C2X NFT 마켓에 합류해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NFT비즈본부 본부장 /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NFT비즈본부 본부장 /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이 본부장은 지난 8년간 하이브 플랫폼을 개발해온 만큼 NFT 마켓 플랫폼 개발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컴투스 그룹이 모두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본격적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C2X NFT 마켓은 먼저 가상자산 지갑에서 차별점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블록체인 진입장벽이 높은 부분이 가상자산 지갑"이라며 "C2X NFT 월렛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3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에는 C2X NFT 마켓에 입점하는 고객사나 다른 NFT 플랫폼 연동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가격보단 문화 체험...웹3.0 시대 문화 중심지 꿈꾼다

아울러 C2X NFT 마켓은 NFT를 통한 문화 체험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그간 NFT를 투기, 투자로 보는 문화가 강했다"며 "게임을 돈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듯 NFT도 돈을 벌기 위해 산다기 보다는 콘텐츠와 문화를 즐기기 위해 살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먼저 현재 판매중인 '붕어빵 타이쿤 NFT' 보유자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붕어빵 타이쿤 NFT 홀더들에게 컴투스 그룹의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할 것"이라며 "홀더들에게 게임 쿠폰뿐만 아니라 출시 전 게임에 미리 참여해볼 수 있는 권리 등을 부여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 본부장은 "C2X NFT 마켓은 엑스플라 생태계 마켓 플레이스로서의 위치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아트까지 포함해서 콘텐츠에 기반한 블록체인 기술 장으로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NFT화 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C2X NFT 마켓은 한국 성우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NFT를 발행해 성우와 팬을 연결했다. 또 실제 티켓 역할을 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NFT를 발행했다. 실제 티켓보다 더 저렴할 뿐만 아니라 한정판 포스터까지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아트 분야에서도 서울옥션블루와 협업하고 있다.


서비스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추후 컴투버스서 NFT 공간 넓어질 것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지 아직 한달여 밖에 안 된 C2X NFT 마켓은 일단 서비스 안정화에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C2X NFT 마켓은 엑스플라 기반 첫번째 서비스, 첫번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안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특히 그는 "C2X NFT 마켓을 개발하고 있는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8년 넘게 개발하고 있는 회사"라며 "누구보다 강력한 서비스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컴투스가 개발중인 메타버스 '컴투버스'에서도 C2X NFT 마켓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컴투버스 역시 엑스플라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 이 본부장은 "컴투버스를 통해 NFT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넓어지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NFT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엑스플라 생태계에 참여하시거나 참여하실 분들과 많은 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NFT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다"며 "협업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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