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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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투자한 컴투스홀딩스가 지분법 실적으로 반영된 코인원의 3분기 실적이 -32억원이라고 전했다.

11일 컴투스홀딩스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분법으로 반영된 코인원 3분기 실적이 -32억원이라고 밝혔다. 보수적인 지분법 반영과 가상자산 시장 침체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상무는 "지분법 수익으로 들어오는 실적과 코인원에서 자체 추산하는 실적 사이 회계 조정 사항들이 있다"며 "코인원은 아무래도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돼 있고 하다보니까 많은 이익 확보 못하고, 어쩔 땐 적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양한 비용들을 보수적으로 회계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3분기 코인원 실적이 반영된 부분은 -32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으로 접근성 높여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의 지분 38.43%(264,665주)를 취득,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