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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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는 제조, 인프라, 에너지,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이 인터랙티브 실시간 경험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적화된 제품 및 서비스 세트인 '유니티 인더스트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모든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3D 데이터를 디지털 에셋으로 변환하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하며, 리소스를 최적화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 Machine Interface, HMI)'부터 제품 시각화, 세일즈 컨피규레이터,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고객이 실시간으로 손쉽게 제작하고 협업하며, 웹, 모바일, PC, 증강현실(AR) 등 모든 기기에서 사용자 접점을 높인 몰입도 높은 인터랙티브 실시간 3D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업계를 선도하는 개발 툴과 엔터프라이즈급 지원을 제공한다. 우선 '유니티 엔터프라이즈(Unity Enterprise)'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기업에서는 확장 가능한 기본 지원 및 제작 툴을 사용하여 여러 팀에서 진행되는 복잡한 실시간 3D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3년까지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이 정기적인 버그 수정 및 플랫폼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LTS(장기 지원) 버전이 제공되며, 프로젝트 향상을 위한 소스 코드 액세스가 읽기 전용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유니티는 전담 어드바이저, 전문 교육, 온보딩 및 신속한 대응 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어려움을 보다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티 인더스트리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픽시즈 플러그인(Pixyz Plugin)'에도 액세스할 수 있다. 픽시즈 플러그인을 통해 3D 데이터 워크플로 최적화가 가능하며, 40개 이상의 3D, 캐드(CA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파일 유형을 임포트하여 소스 데이터를 유니티의 실시간 3D 플랫폼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외에도 더 나은 워크플로와 전용 제작 툴로 AR앱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니티 마스(Unity Mars)'와 '온프레미스 솔루션(On-premises Solutions)'을 사용해 네트워크 제약에 상관없이 유니티 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구축, 테스트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니티 빌드 서버(Unity Build Server)' 등이 있다.

마크 위튼 유니티 크리에이트 솔루션 시니어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실시간 3D는 가치 사슬의 모든 부분과 모든 산업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는 촉매제"라며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디지털 트윈과 몰입형 경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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