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흥행 위해 10월-11월 연속 업데이트 계획

/사진=그라비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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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업 그라비티가 지난 7월7일 선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 후 2달 내내 국내 매출 톱10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 가도에 올라섰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인기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로 3년 만에 선보인 게임으로 출시전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직후 양대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최고 4위에 등극하며 초반 흥행 가도를 달렸다. 론칭 두달이 지난 지금도 양대마켓 매출 톱10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몰이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성공 비결을 '원작의 정통성을 잘 살린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칫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 자동 사냥 위주의 모바일 게임 시장 속에서 수동 플레이를 적절하게 섞어 이용자들이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인기 비결로 꼽았다.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총 두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첫 업데이트에서 '10 VS 10' 전장과 탈것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 중 2인 탈것 콘텐츠의 반응이 좋았다.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에서는 직업별 밸런스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썼다. 또 모험 퀘스트, 던전 추가, 뉴 극한 도전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일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10월에는 2-2차 직업이 추가될 예정이며 대규모 PVP가 가능한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신규 맵 업데이트 등이 예정돼 있다"며 "이용자분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택준 운영팀장도 "이용자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응원의 목소리는 물론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모두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과 더욱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오는 22일 23시59분까지 원스토어에서 라그나로크 오리진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다양한 보상을 증정할 예정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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