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로 드려다보는 집콕 생활

#카톡 선물하기로 집에서 쓸 용품들 구매

#카카오VX 스마트홈트로 운동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쇼핑과 운동까지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카카오는 이달 초 카카오 정책산업연구 브런치를 통해 '카카오 코로나 백서' 3편을 내놨다. 백서 3편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을 거점으로 재편된 일상변화를 담았다. 


'카톡 선물하기' 본인을 위해 소비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본인 스스로를 위한 '선물하기' 소비가 늘어났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친구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19 확산 전후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에서 소비 증감폭이 컸던 상품들(1월 대비 3월 거래량 기준) / 사진=카카오 백서
코로나19 확산 전후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에서 소비 증감폭이 컸던 상품들(1월 대비 3월 거래량 기준) / 사진=카카오 백서

지난 1월과 3월 기준 선물하기 상품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외부 활동이 급격하게 줄면서 3월 영화 및 문화 상품이 1월 대비 54%나 줄었다. 상품권 및 기프트 카드 선물도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반면 집을 가꾸는데 필요한 상품이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용품들은 거래량이 늘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선물하기를 통해 거래된 인테리어 용품 규모는 지난 1월 대비 46%나 늘었다. 특히 거실 및 주방용품의 선물하기 거래량은 2월 들어 급증하기 시작해 3월에는 53%까지 늘었다. 이후에도 평년보다 많은 선물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3월 원예용품의 선물하기 거래량 또한 1월 대비 100% 넘게 늘더니 4월에는 200% 이상 증가했다. 증가 추세는 6월까지 이어졌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용품도 인기였다. 지난 3월 선물하기를 통해 거래된 보드거래 및 퍼즐 상품 규모는 1월 대비 600% 넘게 증가했다. 4월에는 716%를 넘었다. 그밖에 DIY(Do It Yourself) 카테고리 상품과 반려동물 및 애완용품 선물도 증가세를 보였다. 


'카카오VX 스마트홈트'로 집에서 운동한다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된 헬스용품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5월 헬스용품 판매량이 1월 대비 200% 넘게 늘었다. 

카카오VX 스마트홈트의 주간 이용자 수 추이 /  사진=카카오 백서
카카오VX 스마트홈트의 주간 이용자 수 추이 /  사진=카카오 백서

특히 운동과 관련된 카카오 서비스를 찾는 이도 늘었다. 카카오가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VX 스마트홈트'다. 카카오VX는 IT 기술을 통해 건강하고 재미있는 가상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카카오VX가 제공하는 '스마트홈트'는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인공지능(AI) 코칭을 접목한 홈트레이닝 앱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된 5월과 6월 '스마트홈트' 이용자의 증가세가 가팔라졌으며, 이는 9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홈트를 보고 운동을 끝까지 마친 이용자도 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운동 완료율은 20% 전후에 그쳤지만, 4월 들어 최대 51%를 기록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