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왼쪽)과 '테디' 박진성/사진=T1 페이스북 발췌
'페이커' 이상혁(왼쪽)과 '테디' 박진성/사진=T1 페이스북 발췌

'페이커' 이상혁과 '테디' 박진성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해설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이상혁과 박진성은 2020 하나원큐 집롤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특별 해설 위원으로 참여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초반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선수는 경기가 시작되자 이내 경기에 녹아들며 프로게이머만이 알 수 있는 정확한 해설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폰' 허원석의 챔피언 선택을 보며 "나를 의식한 것 같다"며 현역 시절 라이벌로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는 이름이 많고 챌린저 게임에서 자주 만나는 선수들이라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테디' 박진성 역시 원거리 딜러 플레이어답게 그쪽으로 치우친 해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아펠리오스' 편파 해설을 들려주며 '페이커' 이상혁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해설자로 변신에 성공한 '페이커' 이상혁은 "오늘 모자란 부분이 많았지만 재미있게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고 '테디' 박진성은 "오늘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해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비시즌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과 '테디' 박진성이 또 어떤 매력을 뿜어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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