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비트 애플리케이션 화면 / 사진=해시드 제공
헤이비트 애플리케이션 화면 / 사진=해시드 제공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는 가상자산 로보어드바이저 자동매매 서비스 '헤이비트(heybit)'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라이즈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외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네오플럭스 ▲카카오벤처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업라이즈는 총 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을 고객 대신 운영하는 자동투자 서비스다. 헤이비트의 핵심역량은 수학통계적 기법으로 설계된 퀀트 알고리즘과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분산 기술력이다. 현재 헤이비트의 운영자산(AUM)은 60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업라이즈는 카카오, NHN와 같은 정보기술(IT) 회사에 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는 연쇄창업팀이 디지털 자산 투자업을 새롭게 재정의하고자 설립한 기업이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헤이비트 상품들에 투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아직도 대다수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 투자를 막막해 한다"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쉽고 안전하게 만들어, 대중 시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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