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카드 발급 애플리케이션 화면 / 사진=코인플러그 제공
청소년 카드 발급 애플리케이션 화면 / 사진=코인플러그 제공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올 하반기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청소년 연령 확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가 지난 8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코인플러그는 부산시와 구체적인 서비스를 협의할 방침이다.

모바일 청소년 연령 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저 장해둔 연령 확인 인증서(청소년카드)를 온오프라인에서 연령 확인 및 청소년 우대 증표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증이 없는 청소년의 신원증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코인플러그측 설명이다. 

이에 더해 해당 서비스는 연령 정보 자체가 아닌 연령 확인 인증서를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이 없고 데이터 원본에 대한 진위 여부가 보장된다. 또한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술을 통해 추가적인 개인 정보 제공 없이 발급 받은 연령 확인 인증서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해당 서비스를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 블록체인 특구 내 ▲게임물 관련 사업자 ▲영화업자 ▲청소년 우대 시설 등에서 연령 확인 및 우대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이사는 "해당 연령 확인 서비스가 타지역 및 다양한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향후 다양한 인증 도구로써 모바일 앱의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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