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휴대성과 갤럭시 생태계 연동으로 승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술로 이동성을 높이고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갤럭시 북' 시리즈를 정식 출시한다.

1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북 프로 360 등 노트북 PC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오픈 마켓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북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한컴 삼성 오피스 팩' ▲'곰캠 프로 & 곰 믹스프로' 3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최대 1년 무료 수강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폴인' 100일 이용권 ▲'시즌(Seezn)' 90일 무료 체험권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3개월 이용권(5월말 출시 예정) ▲'멜론' 3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갤럭시 북 프로 360' 구매 고객은 'S펜' 사용성을 높여주는 '클립 스튜디오' 1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3종 3색 매력의 갤럭시 북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투인원(2-in-1) 노트북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그립감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15.6형 미스틱 네이비 /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15.6형 미스틱 네이비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

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13.3형 모델은 두께 11.2mm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삼성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미스틱 핑크골드 /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미스틱 핑크골드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

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 LAN, micro 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북 미스틱 블루 /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미스틱 블루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은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이다.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모델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생태계와 연동으로 더 강력해진 기능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 신제품은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연동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 ▲갤럭시 북의 화면을 최신 태블릿에 복제 혹은 확장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등의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사진 =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 영상 캡쳐
/사진 =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 영상 캡쳐

이와 함께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 기능을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이달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볼륨 120%까지 충족하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동시에 블루 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북 스튜디오'에서 직접 써보고 고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날 저녁 9시부터 라이브 퀴즈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진행한다. 이번 갤라쇼에서는 힙합 뮤지션 '그레이'와 그룹 마마무 '솔라' 등 연예인과 인기 크리에이터가 출연해 퀴즈와 함께 갤럭시 북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북 스튜디오 /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스튜디오 / 사진=삼성전자

또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갤럭시 북 스튜디오는 스터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리빙 등 다양한 일상 속 환경을 테마로 체험존을 구성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에서 갤럭시 북을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는 강력한 연결성과 휴대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갤럭시 연결성을 구축했다"라며 "갤라쇼부터 갤럭시 북 스튜디오까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북 시리즈만의 새로운 혁신을 체험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일상의 자유로움을 직접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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