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차트 / 사진=비트프론트
링크 차트 / 사진=비트프론트

주요 가상자산들이 횡보하는 가운데 네이버 계열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가 20% 이상 상승했다. 손정의가 이끄는 비전펀드가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제페토'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링크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은 횡보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기준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20.76% 상승한 개당 139.58달러에 거래됐다. 이달 들어 110달러 내외를 등락하던 링크는 지난 24일 손정의가 이끄는 비전펀드가 네이버의 메타버스 '제페토'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비전펀드의 투자로 제페토가 고도화됨에 따라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가 제페토 내 통화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네이버 관계자는 비전펀드의 투자 소식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횡보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37% 하락한 개당 7457만400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8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가격조정과 투자자들의 수익실현으로 급락한 이후 사흘째 74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아울러 이더리움과 리플도 큰 가격 변동 없이 횡보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1.8% 하락한 개당 500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도 0.37% 하락한 개당 1330원에 거래됐다. 두 가상자산 모두 주목할만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2.43% 하락한 개당 1926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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