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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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달, 2022년의 게임이 결정된다. 올해 유난히 신작 게임이 많이 쏟아진 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넷마블, 컴투스, 위메이드, 라인게임즈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대부분 기대작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한해를 결산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내달 1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본산,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게임대상 접수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게임 기자)의 온라인 투표(10월 31~11월7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올해 게임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과 연계돼 진행되며, 이달의 우수게임 부문별 수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로 자동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 게임대상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넥슨게임즈를 통해 '히트2'를 출시,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 역시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쿵야 IP를 활용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출시해 인기 몰이에 나선 바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출시해 국내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IP를 활용한 미르M을 출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떤 게임이 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