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주요 부스 및 출품작

지스타 전경/사진=이소라 기자
지스타 2021 전경/사진=이소라 기자

팬데믹을 뚫고 3년만에 오프라인 정상 개최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2' 개막을 앞두고 게임업계가 분주하다. 주요 게임사들이 지스타 출품작을 공개하며 부스 전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2종의 출품작과 해운대 행사를 공개했고,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한 넥슨은 출품작 막바지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게임시장서 주목받은 PC·콘솔 신작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네오위즈의 'P의 거짓'도 출품작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부터 행사까지 스케일 키우는 메인스폰서 '위메이드 '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을 출품할 예정이다. 먼저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이 개발하는 대작 MMORPG으로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마법이 공존하는 혼돈의 중세 유럽을 구축하고 있다. 

/ 사진=위메이드 제공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 시리즈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 판타지 감성을 한층 더한 게임이다. 올해 초 위메이드는 테크 데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지스타 2022 홈페이지
/사진=지스타 2022 홈페이지

아울러 위메이드는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위메이드를 체험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경험할 수 있는 '위메이드 페스티브'를 개최한다. 또 같은달 18일 오후 8시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있는 '위메이드 프라이데이 페스티브 파이어워크'를 진행한다. 


신작이 쌓여있는 넥슨...넷마블은 신작 4종

지스타 2022 참사가 중 가장 많은 부스를 확보한 넥슨은 아직 출품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신작이 쌓여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린다.

넥슨은 최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루트슈터 콘솔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뿐만 아니라 ▲3인칭 슈팅게임 베일드 익스퍼트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 ▲MMORPG 프라시아 전기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 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중이다. 또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이번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곧 미디어에 출품 라인업과 부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워헤이븐 신규 트레일러 이미지 / 사진=웨헤이븐 유튜브 갈무리
워헤이븐 신규 트레일러 이미지 / 사진=웨헤이븐 유튜브 갈무리

넷마블도 지스타에 출품할 신작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4개 게임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회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RPG 장르 게임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 장르와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빠른 템포의 진행, 타격감, 전략 요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PC 게임으로 개발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배틀로얄 장르로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지스타 부스에 160여대의 시연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넷마블은 캐릭터 인기 투표, 승부 예측,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콘솔 신작 출품하는 크래프톤과 네오위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 받은 콘솔 게임들도 지스타에 모습을 들어낼 예정이다. 먼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뿐만 아니라 ▲칼리스토 프로토콜 ▲문브레이커 ▲디펜스 더비 등을 지스타 2022서 소개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사진=크래프톤 제공
칼리스토 프로토콜 /사진=크래프톤 제공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렌 스코필드가 수장을 맡은 크래프톤 산하의 개발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첫 공개했을 당시 글렌 스코필드가 호러 서바이벌 게임을 만든 다는 소식에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아울러 크래프톤의 디지털 휴먼 '애나'도 출품작에 이름을 올려 볼거리가 더욱 다양한 것으로 예상된다.

P의 거짓 플레이 이미지 / 사진=게임스컴 유튜브
P의 거짓 플레이 이미지 / 사진=게임스컴 유튜브

더불어 네오위즈는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서 3관왕에 오른 P의 거짓을 지스타 2022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특히 P의 거짓' 지난 8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해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의 거짓은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선정됐다.

이밖에 지난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았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도 적지 않은 규모로 부스르 마련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흥행을 이을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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