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사진=넥슨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사진=넥슨

넥슨게임즈가 올해 4종의 라이브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4종의 신작 개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도전한다.

지난해 3월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지난 한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출시한 게임은 모두 성공시킨 게임 개발자 박용현 대표를 필두로 출중한 개발 리더십을 갖추었고,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 인력 규모 약 1000명의 대형 개발사로 거듭났다. 특히 통합법인 출범 후 처음 선보인 '히트2'로 좋은 성과를 거뒀고,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V4 등의 기존 게임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며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히트2 공성전 인게임 / 사진=넥슨 제공
히트2 공성전 인게임 / 사진=넥슨 제공

게다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히트2로 본상(우수상)을, 블루 아카이브로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또 블루 아카이브는 구글플레이의 '2022 올해를 빛낸 수상작 어워즈'에서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과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우수상'에 선정됐다.

라이브 게임의 호조세를 바탕으로 신작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PC· 콘솔 멀티 플랫폼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PC 온라인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GODSOME: Clash of Gods)'과 같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대형 신작을 준비 중이다.

/ 넥슨게임즈 제공
/ 넥슨게임즈 제공

더불어 넥슨의 기존 대형 지식재산권(IP)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DX'도 새로운 라인업에 추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 DX는 지난 2022년 11월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공식 공개됐으며, 원작의 매력을 계승하는 한편 MMORPG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내실을 다지고 퀀텀 점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 한해 넥슨게임즈의 주요 키워드로 '라이브 게임 서비스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작 개발'을 꼽은 것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는 4종의 라이브 게임과 4종의 신작 개발로 다양한 장르, 폭넓은 플랫폼을 아우르는 개발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게임 개발사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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