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2016년 '히트' 2관왕, 2020년 'V4' 4관왕 달성 이후 또 다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게임 개발역량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일본과 한국, 두 나라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블루아카이브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6일 진행된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게임즈는 히트2, 블루 아카이브 2종의 게임을 출품해 모두 수상했다. 먼저 히트2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블루 아카이브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김용하 총괄 PD)의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넥슨에게 무려 3개의 상을 가져다 준 블루아카이브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이용자 친화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투표로 수상작을 가리는 인기게임상의 경우 비중이 80%인 대국민 투표 결과가 절대적으로 작용한다.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 자체는 물론 운영과 소통에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저들이 정성을 모아 MX 스튜디오에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응원의 간식을 전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도 이어지고 있다.
80여종에 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캐릭터, 유저 간의 상호작용은 블루 아카이브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특성에 부합하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외형을 구현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캐릭터들을 활용한 굿즈의 인기도 남다르다.
더불어 블루 아카이브의 성공적 출시로 서브컬처 게임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김용하 총괄 PD는 '우수개발자상'의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8년 넥슨게임즈에 합류, 블루 아카이브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2월과 11월에 각각 일본 지역, 한국 및 글로벌 지역에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했다.
김 총괄 PD는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줄곧 게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상세히 살피는 한편, 새로운 업데이트 및 이벤트와 관련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며 블루 아카이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와 아트북, 디지털 콘텐츠 등의 미디어 믹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게임 IP의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김 총괄 PD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블루 아카이브가 의미 있는 상들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블루 아카이브’를 아껴주시는 유저들께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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