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인스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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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스테이는 16일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숙박 예약 플랫폼 '꿀스테이'를 2.0으로 업데이트하고 최저가 숙박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꿀스테이 2.0 개편의 콘셉트는 '가성비 끝판왕'이다. 2.0에서 새로 선보이는 기능은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무제한 혜택' ▲인증된 가맹점의 '국내 최저가 보장' 및 차액 보상 ▲제휴 숙소의 신규 고객을 위한 간편한 '웰컴 쿠폰' 등이다. 모든 상품은 광고비 없이 가맹 숙소에 제공되고, 이용자는 이들 숙소를 홈 화면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가맹 숙소가 스스로 '무제한 혜택'을 설정하면 별도의 광고비 없이 꿀스테이 홈 화면에서 무제한 혜택 광고에 등록된다. 이용자는 숙소 사진에서 배지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쿠폰에 접근할 수 있으며, 발행된 쿠폰은 사용된 예약에 한해서만 숙소의 정산에 반영된다.

'국내 최저가'로 인정된 호텔 또한 앱 상단 광고 영역에 등록되고 인증 배지가 생긴다. 이용자는 국내 최저가로 숙소를 예약할 수 있고, 만약 최저가가 아닌 경우 꿀스테이가 차액보다 큰 금액을 해당 숙소에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보상한다.

'웰컴 쿠폰'은 특정 숙소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고객에게만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고객은 리스트에서 웰컴 쿠폰 발행 숙소를 확인하고 숙소 페이지를 방문해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 할 수 있다. 혜택이 있는 제휴점은 마찬가지로 별도의 비용 없이 상단 노출돼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꿀스테이는 2.0의 기능들은 모두 별도의 광고비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꿀스테이는 가맹 숙소가 추가 수수료나 광고비 없이 월정액 요금 만으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형 과금으로 숙소 부담을 줄였고, 이를 통해 이용자는 숙소가 제시한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을 즐길 수 있다.

꿀스테이는 광고비를 받고 메인 화면이나 추천 순위에 호텔을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대신 지역이나 객실 타입 등을 설정하면 해당 유저가 자주 방문했던 객실 순서로 노출되고,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숙소는 랜덤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또 호텔에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여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꿀스테이는 3년 내에 제휴점 기준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쟁사와의 3강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낮은 수수료, 공정한 경쟁,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다각화 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꿀스테이 개발사인 파인스테이 김종배 대표는 "꿀스테이 2.0이 최저가와 무제한 혜택을 통해 OTA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숙박업체와 이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꿀스테이는 2.0 개편과 함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국내 통신 3사와 함께 내달 9일까지 쓸 수 있는 최대 25% 쿠폰 제휴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김종배 대표는 "통신 3사와의 제휴를 통해 5월 31일까지 신청하면 꿀스테이의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2.0 앱 개편 후 다양한 미디어 캠페인과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수도권 중심으로 젊은 유저를 늘려 2024년 100만 회원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