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넥스페이스 사업 헤드 / 사진=이성우 기자
이강석 넥스페이스 사업 헤드 / 사진=이성우 기자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다섯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것. 가장 핵심이 될 앱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기반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이다.

11일 이강석 넥스페이스 사업 헤드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서 열린 쟁글의 B2B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참여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첫 시작을 소개하기 위해 공식 웹 페이지인 '더 제네시스'를 오픈했다.

이강석 헤드는 "더 제네시스는 메이플 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페이지로 프로젝트의 핵심 테마인 기여와 구상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그 커뮤니티와 함께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올려가는 기간"이라며 "이 기간 동안 메이플 스토리 유니버스가 발행할 대체불가능한토큰(NFT)들을 의미 있게 또 재미있게 사용하게 될 시너지 앱 5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넥스페이스 제공
/ 사진=넥스페이스 제공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N을 비롯해 이용자들이 NFT를 거래하는▲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블록체인 생태계 지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Explorer), 다양한 아이템의 상세 내용을 살펴보는 ▲네비게이터(Navigator), 커뮤니티 구성원의 기여와 보상을 지급하는 ▲퀘스트(Ques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제네시스 오픈과 함께 시너지 앱 퀘스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웹3.0 플랫폼 갤럭시(Galxe)와 연동해 커뮤니티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또 디스코드에서 커뮤니티 프로그램 '메이플스프레드 리전(MapleSpread Legion)'을 운영해 생태계 구성원들이 제작한 콘텐츠의 기여를 측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헤드는 "소개해드린 5종의 시너지 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퀄리티가 상승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고 이를 응원해 주는 커뮤니티도 정착 중에 있다"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페이스는 지난 1일부터 메이플스토리N의 첫번째 테스트 파이오니어 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파이오니어 테스트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실시한다. 메이플스토리 N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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