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처음 공개한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외신들에게 호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시연 버전이 해외 미디어와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며 다양한 매체의 평가를 27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연 버전은 액션과 전투에 집중했다. 자체 게임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섬세한 그래픽을 구현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게임스컴 행사 기간 시연 부스 주변에 장시간 대기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연 부스는 오픈월드로 향하는 입구 형상으로 연출됐다.

북미 게임 전문 미디어 IGN은 '게임스컴 베스트 게임 5종'에 '붉은사막'을 선정하고 게임 속 전투가 "세련되고 깊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북미 미디어 Games Radar는 "붉은사막은 체험해본 게임 데모 중 가장 격렬한 게임"이라고 전했다.

유럽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Rolling Stone은 '붉은사막'을 게임스컴 '베스트 게임'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전투가 멋진 장관을 이뤘다"고 호평했다. 프랑스 게임 전문 미디어 Jeux Video는 "테크니컬 한 액션을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 탐험 요소와 결합한다면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향후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4'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