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넥슨
사진 = 넥슨

 

#사전등록만 450만명…상반기 최대 기대작 '우뚝'

#원작 감수성에 스릴 넘치는 스피드를 담았다

#넥슨의 4대 IP 중 첫 모바일 등판…멀티플랫폼화 '속도' 

 

예약자 모집에만 450만명이 몰린 넥슨의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오는 12일 정식 출시된다. 카트라이더는 넥슨이 자랑하는 4대 지식재산권(IP) 중 하나로 지난 2004년 출시된 원작 카트라이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탓에 업계의 기대감도 남다른 상황이다. 


초보자도 즐기는 스피드! 간편한 터치 조작에 '눈길'


넥슨은 오는 12일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진행된 사전등록 이벤트에는 무려 450만명이 몰려들며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넥슨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스켈레톤 카트', '하트 캔디 풍선', '홈런왕 다오 캐릭터'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하면 '프리즘 헬멧' 또는 '캘리포니아 고글' 등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돌아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주행 중 코너링 구간을 통과하는 드리프트의 재미를 간편한 터치 조작으로 즐길 수 있다. '커팅 드리프트', '끌기' 등 원작의 주행 테크닉도 구현했다.

또 주행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스피드전과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아이템전, 레이싱 티어를 걸고 경쟁하는 랭킹전, 2명이서 팀을 이뤄 연이어 경주하는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제공한다.


흥행 가능성 UP! 탈 MMORPG 대표작으로 '우뚝'  


게임업계에선 카트라이더라는 넥슨의 대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데다, 최근 '동물의숲'을 계기로 탈 MMORPG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를 위한 넥슨의 대규모 마케팅 준비도 한창이다. 최근 구글플레이가 유튜브에서 추천 대작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선정한 데 이어 TV 광고 마케팅도 시작됐다. 

아울러 넥슨은 최근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넥슨의 4대 IP 중 첫 모바일 등판…멀티플랫폼화 '속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흥행이 중요한 이유는 넥슨의 대표 IP인데다, 올해 넥슨의 탈 MMORPG 시장 공략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PC방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드높았다. 

이로인해 내부에서 거는 기대감도 남다른 상황. 카트라이더 모바일이 성공할 경우 나란히 넥슨의 4대 IP로 불리는 '던전앤파이터' '바람의 나라'와 '마비노기'의 모바일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넥슨은 카트라이더 IP를 통해 콘솔을 비롯한 멀티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개발이 한창인 멀티 플랫폼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외산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레이싱 게임시장으로 사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올해는 오랜 기간 다져온 카트라이더 IP를 국경과 디바이스를 넘어 더욱 많은 게이머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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