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넥슨
사진 = 넥슨

 

넥슨의 간판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의 모바일버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2일 정식 출시됐다. 넥슨 모바일 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인 500만명의 사전등록을 받은 만큼, 출시 첫날부터 이용자들이 몰려 들며 접속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12일 넥슨에 따르면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글로벌 전역에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한국어, 영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첫날 주요 포털서비스 실시간 검색순위 상단에 오르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다만 이용자들이 몰리며 이날 오전부터 일부 서버에서 접속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넥슨은 접속오류가 이어지자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 안드로이드 내에서 상품구매를 진행할 때 발생하던 오류는 현재 정상화됐다.


초보자도 즐기는 스피드! 간편한 터치 조작에 '눈길'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탄생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레이싱 게임의 백미인 '드리프트'를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커팅 드리프트', '끌기' 등 원작의 주행 테크닉도 구현했다. 또 3D 카툰 방식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완성도 있는 콘텐츠로 출시 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주행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스피드전'과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아이템전', 레이싱 티어를 걸고 경쟁하는 '랭킹전', 2명이서 팀을 이뤄 연이어 경주하는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 사진 =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 사진 = 넥슨

넥슨은 오는 31일까지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면 특별 보상 '작은 천사의 날개'를 지급한다. 특정 레벨, 라이선스를 달성하거나 레이싱에 참여하고 '하얀 날개 조각'을 모으면 해당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개인별 달성한 누적 드리프트 거리(80·160·240·320㎞)에 따라 '곰돌이 스키드', '에너지 크리스탈 2000개' 등 아이템을 단계별로 선물한다. 전 서버 누적 3억㎞를 돌파하면 '달빛 잠옷'을 추가 제공한다.


흥행 가능성 UP! 탈 MMORPG 대표작으로 '우뚝'  


게임업계에선 카트라이더라는 넥슨의 대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데다, 최근 '동물의숲'을 계기로 탈 MMORPG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흥행 궤도에 올리기 위한 넥슨의 대규모 마케팅 준비도 한창이다. 최근 구글플레이가 유튜브에서 추천 대작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선정한 데 이어 TV 광고 마케팅도 시작됐다. 이날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유튜브 채널에 장성규, 김민아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과감한 입담을 지닌 두 모델이 '드맆상담소'라는 컨셉으로 사연자의 고민을 게임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렸다.

아울러 넥슨은 최근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넥슨은 정식 서비스를 맞아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의 개최 소식도 알렸다.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화려한 출연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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