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밀크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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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11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밀크 앱 출시 6개월 만이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흩어져 있는 고객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가상자산 밀크(MILK)로 통합해 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밀크의 제휴 기업에서 쌓은 포인트를 코인으로 교환해 타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밀크 앱 이용자 수는 11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사용자(Monthly Active User)는 약 9만명이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82%가 밀크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자 비중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54%, 여성이 46%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37%)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어 40대(25%), 20대(20%), 50대(18%) 순으로 조사됐다.

파트너사 포인트와 가상자산 밀크와 교환하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3분기 이 교환율은 지난 2분기 대비 무려 2500% 넘게 급증했다. 이 중 밀크를 다른 포인트로 전환하는 비중이 78%, 거꾸로 제휴사 포인트를 밀크로 전환하는 비율이 22%로 나타났다. 

또 밀크 코인으로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와 스테이킹형 리워드 이벤트 '밀크팩' 이용도 긍정적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5월 오픈한 짜잔마트는 9월 기준 총 293개의 상품이 입점했으며, 이중 198개가 전량 매진됐다. 밀크팩 또한 시즌마다 참여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밀크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