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등 최신 기술 노하우 공유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12일 열린 '테크토닉 2020'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삼성SDS 제공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12일 열린 '테크토닉 2020'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12일 디지털 혁신기술 사례를 공유하는 '테크토닉 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크토닉은 삼성SDS가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최신 기술과 개발 노하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테크노닉은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보안 등 20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5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 시작 시간부터 약 2000명이 접속했으나 유튜브가 장애를 일으키는 바람에 화면이 나오지 않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11시 무렵 오류가 해소되면서 행사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맞은 위기가 오히려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촉매제가 되어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나아가는 전화위복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테크토닉 행사가 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되어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술발전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AI 분야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H.T. Kung 교수가 '코로나19와 AI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삼성SDS AI 전문가들이 ▲영상 딥러닝을 통한 안질환 예측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0'에서 채택된 제품 설계·제조·물류 공정 최적화를 위한 강화학습 연구성과 ▲한국어 인식 AI 성능 개선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 정소영 상무가 '대규모 AI 연구를 위한 효과적인 GPU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을, NHN 박성우 팀장이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오픈스택'을 발표했다. 또 KAIST, 국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세션에도 개발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테크토닉 발표 영상과 자료는 오는 25일부터 삼성SD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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